대한항공과 LH, 서울시가 참여하는 송현동 부지 매각작업이 연내에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에는 문화 공원이 조성되는데요, 서울시는 우선 담장을 허물고 연내에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100년 넘게 금단의 땅으로 남아 있던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입니다.
경복궁에서 지하철 3호선 안국역쪽으로 가다 보면 250m 길이의 돌담이 있는데 그 안쪽 땅입니다.
면적이 3만6천㎡나 됩니다.
땅 주인 대한항공이 호텔 건립 등을 추진했지만 번번이 무산되다가 결국 서울시로 소유권이 넘어가게 됐습니다.
국민권익위의 조정 끝에 서울시와 대한항공이 10개월 만에 합의점을 찾은 겁니다.
제3자인 LH가 대한항공으로부터 땅을 매입하되, 서울시는 LH에 다른 시유지를 주고 송현동 부지를 인수하는 '3각 딜'입니다.
[서정협 / 서울시장 권한대행 : 지금 LH 사태 때문에 협의가 조금 지연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곧 LH사태가 안정이 되는대로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갈 거고요. 가능한 한 빨리 저희들은 절차를 이행하려고 합니다.]
서울시는 송현동 부지를 문화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공청회 등을 개최해 구체적 활용 용도와 시설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또 공원 조성 전이라도 담장을 허물어 연내에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남은 건 땅 값을 얼마로 할 지인데, 서울시는 4개 감정법인의 평가를 감평사협회가 심사하고, 이를 산술평가해 결정하기로 한 만큼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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